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광화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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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서울 종로구 청진동 246

✏️박건우

간만에 마제소바를 먹으려고 서촌에 갔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 선택한 수제버거. 서촌에는 햄버거 가게가 없어서 광화문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매번 지나면서 가봐야지 고민만 했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광화문에는 브루클린 버거가 청계천점이랑 광화문점 2개나 유지하고 있다. 회사가 많은 광화문이라 그런지 점심시간 때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메뉴판에 베스트 메뉴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가장 시그니처 같은 브루클린 웍스 200g과 프렌치프라이 + 음료 세트를 주문했다. 음료는 코카콜라 제로를 선택했는데 이건 지상 최악의 음료다🤮. 세트로 가격은 20500원인데 사실 어느 수제버거 집을 가도 맛이 비슷하게 느껴지기에 특별함은 못느꼈다. 일요일 저녁 광화문의 불 꺼진 빌딩숲을 혼자 돌아다니면 기분이 센치해진다. 광화문을 산책하다 광장을 지나 경복궁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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